cj 비아님 화이팅~~~~~~~~~~~~~~~~

by 아리솔 posted Jan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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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주어요
부디 날 기억해 주어요

나야 이대로
못잊은 연보라의 물망초지만
혹시나 잊으려 원하신다면
유순히 편안스레
잊어 주어요

나야 언제나
못잊는 꽃이름의
물망초지만
깜깜한 밤에
속잇파리 피어나는 나무들의 기쁨
당신 그늘에
등불없이 서 있어도
달밤 같은 위로.

사람과
꽃이
영혼의 길이 트고 살았을 적엔
미소와 도취만의
큰 배 같던 걸
당신이 간 후
바람결에 내버린 꽃빛 연보라는
못잊을 넋을 우는
물망초지만

기억해 주어요
지금은 눈도먼
물망초지만.

-김남조 시인의 '물망초' -

조용한 이밤
언젠가 읽어 보았던
김남조님의 시를 되새겨 보았어요.
비아님의  부드러운 
음성으로 들려주세요.

신청곡은
하늘가득히 - The Story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 For 2집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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