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사람님!!!!!!!!!

by 헤드비지스 posted Jan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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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눈이 이리 싫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눈이 너무 얄밉더라고요.

아침 8시에 안산을 떠났는데 대구에는 오후 3시에 도착했답니다.

대구로 내려갈때 한 부부가
세 딸과 아들을 데리고 대구로 내려가더라고요.
세 딸들이 어찌나 씩씩하던지.....

10년전의 우리아이들 모습이더라고요.

그 경상도 아저씨 좀 너무하더라고요.
작은 키의 아내가 막내 아들때문에 힘들어하는데도
키도 무지 큰 그 남편은 혼자서 가뿐하게 다니더라고요.
그 아기엄마한테는 직접 말은 못 했지만
10년만 참으면 괜찮아요 라고 말해주고 싶더라고요.

대구에서 올라올 때에는
안산에서 대구로 내려올때 같은 버스를 탔던 신혼부부가 또 탔더라고요.
인연인듯 싶어 혼자서 반가웠답니다.

올해에는 시댁식구들과 윷놀이를 했답니다.
고스톱보다 훨씬 재미도 있고, 거기에 반전까지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낀 팀은 무조건 져서
다음부터는 저는 슬쩍 빠질까 합니다.

밀물처럼 밀려왔다
썰물처럼 빠지는 모습을 보면서
어머님께 죄송했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예전의 농경생활이 아니니......

다음 명절을 기대하면서 집에 잘 도착했습니다.

촌사람님.
떡국 많이 드셨는지요??

신청곡은
촌사람님이 틀어주셔요.
갑자기 머리속이 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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