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 날씨가 마치 봄이 온 듯싶었습니다.
또 폭탄이 떨어지고 있네요. (안나님하고 폭탄하고 친한 듯 ㅎㅎ)
우리는 평화를 바랍니다.
그 분의 마음속에도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설 명절
추운 날씨에 고생했는지
섣부른 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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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 흐르는 강>
복사꽃잎 흐르는 강가로
봄날의 놓쳐버린 시선은
떠내려가네..
백운산 끝 바위 주막집
파릇하니 늘어진 버드나무
애끓는 웃음도 마다하고
한숨 휘돌아 달리던 발걸음 멈추고
도도한 얼굴로
먼 산만 바라보네.
달빛 흐려져 기울던 여울에
품어서 곰삭은
사공의 탄식소리에 취한 듯
제 몸도 지쳐서
흔들거리는 걸음
천리 길 홀로 흐르다
잃어버린 침묵
시퍼렇게 멍든 가슴에
시린 흔적하나 남겨두고
꽃향기 건네주던 바람마저도
마냥 손사래 치는
야속함도 길기만하더라
너는 봄날을 잃어서 슬프고
나는 가는 곳을 몰라 서러운데
물줄기 여미어
봄 나비 같은 몸짓
새색시 젖가슴처럼 부풀어 오른
하늘을 닮아 푸르른 자태
봄에 흐르는 강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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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냉이꽃이 피었네
박인희--봄이 오는소리
bob dylan--Blowin in the wind
방송 수고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