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비아님 방송 감사드립니다.
타국에서의 명절이지만
잘 보내셨는지 요.
까치는
자신들 설날은 지났는데
아침 일찍 창문 밖에서 잠을 깨웁니다
창에는 아직 성에가 남아있지만
불투명한 풍경 속으로
봄이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아직 잠 덜 깨인 얼굴에
겨울은 아직 미련이 남은 듯
굳은 모습으로 머무르고 있습니다.
동녘에
아직 해동하지 않은 태양은
얼음 속에 동면하고 있는 것 같지만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은
100 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뜨거운 심장소리를 내고 시작합니다.
어제 그 시간
같은 모양으로 같은 공간에서
마법처럼 똑같은 일에 매달리는 모습 같아도
오늘 하루가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시간처럼
내일로 가는 징검다리 같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랍니다.
신청곡
이 하루도-
늘 푸른 기쁨
오늘은 폭탄이
불발탄으로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