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38개월후엔.. 싸이클을 살것이다.
그런데 왠 38개월? 한달에 10만원씩 저축해서...
라고 했다가 마눌한테 미쳤어~ 라는 소릴 들었답니다 ㅎㅎㅎ
그러더니..
하고싶은 일들을 차곡차곡 적어 보내왔습니다.
그 후배의 하고 싶은 일을 볼까요?
요즘들어서 하고 싶은거...
음악듣기.
싸이클타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아다니기.한강끝에서 끝까지..신나달리기..
장거리 버스에서 책읽기.
기차에서 맥주먹기
해운대 동백섬 바위에 앉아 이글이글 태양이 올라오는것 보면서 소주병나발 불기
경포대 백사장에서 아침공기 마시면서 하늘보면 누위있기.
해외여행가서 여권분실해서 영사관에서 놀기.
비행기 안에서 담배 피기.
태풍불때 큰파도보면서 캔맥주 마시기
울성당 마당쓸기
밤12시에 친구만나 1시까지 술마시기..
지쳐서 쓰러질때까지 운전하기
전국일주 하루에 돌기
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식상하다고 툴툴거립니다.
참... 밤12시에 만나 그담날 1시가 아니라
12시부터 1시까지 딱 한시간 미친듯이 술먹기라고 합니다 ㅎㅎㅎㅎ
이렇게 실현 할 수 있는, 일상의 소소한 것부터
또는 실현 할 수 있으나 쇠고랑과 목숨을 담보로 해야하는 일들을
주욱 보면서... 저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은 뭘 하고 싶으세요...?
신청곡
배송희 - 내가 꿈꾸는 그 곳
권성일 - 가자! 갈릴레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