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신혼부부 릴레이 방송 하는 곳은
전 세계에 여기 하나 뿐(해외 토픽 뉴~우~스 )
축하합니다..ㅎㅎ
방송 감사히 듣습니다
=============================
< 겨울을 보내다 >
눈 섶에 떨어지는
작은 그리움이
눈사람처럼 쌓아 올린
속살마저 부끄러운 모습
눈 오는 날 달빛은 흐려만 갔네.
타버린 숯덩이 몇 조각
네 얼굴에 웃음하나 그려 넣어
미소가 되어 굳어버린
눈 시린 사랑이라 했고
식어버린 군밤하나
주머니에 불쑥 넣어주고
곰삭은 사랑이라고 했지
한 밤을 산에서 묵은 바람소리
기러기(참새) 깃털 하나 털어내며
저 흐리듯 먼 곳 산 넘어로 간다
이별의 모습은 짧은 것이라고
손 흔들 시간도 없는 것이라 했던가
이별은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물이 되어 흘러가는 것이라 하고
손끝에 창백한 아픔하나
언 손 으로 잡아 놓고 떠났다
겨울이 떠난 자리에
두어 번 우려낸 녹차 잎 같은
구겨진 외투하나 벗어 놓았다.
===============================
ㅎㅎ겨울이 가지말라고 해도
지 멋대로 갔습니다,..여긴 딱 눈이 두 번 왔네요..
눈 사람도 못 만들어 보고..아쉬워요,,ㅎㅎ
신청곡
소명
낮은소리--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방송 감사히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