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오늘은 축구때문에 소리지르다
온 동네 개들이 다 짓어대고...
아마 낼 혼날거 같아도.ㅎㅎ
그래도 잘 했다고 박수 ㅎㅎㅎ
==============================
길에 홀로 서면 나도 하나인데
여린 새싹이 나무를 타고 산에 오른다.
힘겨운 땀 한 방울
봄 길 모퉁이 찬바람 쫒는
내 발걸음보다
더 푸르게 산을 타고 올라 버렸다.
나는 앞길만 보고
너는 먼 산을 보았구나.
먼 길에 노래하나 귀에 걸고
봄만 따라 가는 길
봄은 바람이 되어 내 맘을 건드리고
등짐 내려놓듯
느끼지 못한들 서러움이야
잡지 못한들 아쉬움이야
더벅머리 총각
흔들리는 지게위에 앉은 노랑나비지
나는 담배 연기하나에 얼굴을 묻고
너는 바람하나에 온 세상을 덮는 다.
너는 세월 앞에 스승이고
나는 고개 숙인 할미꽃
푸르른 바람 앞에
은빛 머리 매만지는 우리 할미
옥비녀하나 머리에 꽂고
봄을 단장한다.
==================================
마을 언덕 넘어
과수원집 할머니 한분 홀로 계셨는데.
봄을 넘기지 못하고 주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신부님께서 봉성체해주시던 분이셨는데
항상 오래된 옥비녀 하나 머리에 단정히 꽂고 계시던 모습..
생각나서..
할머니 영혼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
신청곡
사랑의 날개 7집-천사들의 노래
젠 안젤리--이 밤을 지나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