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신청합니다.

by 촌사람 posted Feb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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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오늘은 축구때문에 소리지르다
온 동네 개들이 다 짓어대고...
아마 낼 혼날거 같아도.ㅎㅎ
그래도 잘 했다고 박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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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홀로 서면 나도 하나인데

여린 새싹이 나무를 타고 산에 오른다.


힘겨운 땀 한 방울

봄 길 모퉁이 찬바람 쫒는

내 발걸음보다

더 푸르게 산을 타고 올라 버렸다.


나는 앞길만 보고

너는 먼 산을 보았구나.


먼 길에 노래하나 귀에 걸고

봄만 따라 가는 길


봄은 바람이 되어 내 맘을 건드리고

등짐 내려놓듯

느끼지 못한들 서러움이야

잡지 못한들 아쉬움이야

더벅머리 총각

흔들리는 지게위에 앉은 노랑나비지


나는 담배 연기하나에 얼굴을 묻고

너는 바람하나에 온 세상을 덮는 다.


너는 세월 앞에 스승이고

나는 고개 숙인 할미꽃

푸르른 바람 앞에

은빛 머리 매만지는 우리 할미

옥비녀하나 머리에 꽂고

봄을 단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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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언덕 넘어
과수원집 할머니 한분 홀로 계셨는데.

봄을 넘기지 못하고 주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신부님께서 봉성체해주시던 분이셨는데

항상 오래된 옥비녀 하나 머리에 단정히 꽂고 계시던 모습..

생각나서..
할머니 영혼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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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사랑의 날개 7집-천사들의 노래

젠 안젤리--이 밤을 지나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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