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추게만드는것

by 영통 posted Feb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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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감하며 벽에 걸려 있는 거울을 바라봅니다.
그 거울 안에 있는 어떤 사람이 나를 보고 서 있습니다.
매일 보는 얼굴이지만 어떤 때는 마음에 들기도 하고
어떤 때는 전혀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특히 스스로 창피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을 때면,
그 얼굴이 그렇게 추할 수가 없습니다.
무엇이 사람을 그토록 추하게 만드는 것일까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 중 ‘말’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말’은 나를 돋보이게도 하고 추하게도 만듭니다.
또 나뿐 아니라 남을 그렇게 만들기도 하지요.
그래서 내가 내뱉은 말은 때로
남을 추하게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루 동안 내뱉은 ‘말’ 중에
남을 칭찬하여 돋보이게 하고 이롭게 한 말이 얼마나 있을까요?
오히려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말을 더 많이 하지는 않았을까요?

하지만 그렇게 내던진 ‘말’들이 바로 자신을 더럽고
추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은 잘 깨닫지 못합니다.
나를 추하게 만드는 것은 남이 아니라 바로 나임을 깊이 깨닫습니다.
거울을 바라봅시다.
그 안에 있는 사람은 지금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요?

신청곡;빅뱅의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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