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너는 아니?'

by 아리솔 posted Feb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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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가 달아줄 때도
사실은 참 아픈 거래

사람들끼리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것도
참 아픈 거래

누이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참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는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처럼 하시던 이야기가
자꾸 생각나는 날

친구야
봄비처럼 고요하게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 싶은 내 마음
너는 아니?
향기 속에 숨긴 나의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것
너는 아니?

**  이  해  인 **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할 때
주저없이 들어와
편안함을 느끼곤 한답니다.

안드레아님,
처음듣는 목소리가
정말 좋네요. ㅎㅎㅎ
신청곡은
-  김정식님의 생활성가 2집: 난 알아요
-  알그린의 Amazing grace
부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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