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님~성가 신청합니다.

by 마리안느 posted Feb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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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서스 안젤로님 ^^
이제 사순이 시작되었네요.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결혼한 친구 집들이에 가게 되었습니다.
평소같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고 떠들고 했을텐데...
다들...한결같이 "요즘 너무 경기가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세한탄이 이어지고...정말 주위에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식사를 끝내고 자료를 찾기 위해
어떤 클럽에 들어가서 글을 읽게 되었는데요...
한번 더 가슴이 뭉클해 짐을 경험했습니다.

어떤 한 임산부가 글을 남겼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슬프다는 제목으로...
글을 읽어보니...
이제 2주정도면 아기가 태어나는데, 아직도 출산용품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당장 아기가 태어나면 갈아입힐 옷도 없는데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신랑 회사가 어려워서 3달째 월급을 갖고 오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ㅠㅠ
당장이라도 뛰처나가 일을 하고 싶은데...만삭의 몸으로 받아주는 곳은 아무곳도 없고...
언제 태어날지 모르는 아기 때문에 걱정이 더 늘었다고 합니다.

정말 그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 분은 지금 얼마나 애가타고 가슴이 아플까요.
또 그걸 바라보는 남편은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고 속이 상할까요...
정말 경기가 어렵다고 말들은 많이 하지만...막상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겐 너무 무관심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집을 좀 청소하면서 안쓰는 물건들좀 정리해볼까 합니다.
나에게 꼭 필요하진 않지만 누군가에겐 요긴하게 쓰일 물건들을 정리해서...
성당에 갖다주려고 합니다.
저희 성당에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다양한 물품들을 기부받고 있습니다.
그렇게라도 돕고 싶은 마음에...저도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몇만원이라도 함께 기부하기로 다짐했습니다.

밖에서 외식 한번 하지 않으면 몇만원을 아낄 수 있는데...
그 돈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몇번이고 아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곧 사순이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고통을 나누면서 우리 주위의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신청곡
- 세개의 못 (복299장)- 인순이
- 그 밤에- 신상옥과 형제들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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