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우연히 친구와 반갑게 통화를 하던 중에 몸이 좋지 않아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가슴 철렁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이후 친구는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여성으로서는 아주 치명적인 병명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엔 항암치료도 해야 하며 음식과 생활습관도 잘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순간 눈앞이 캄캄했고 어떤 위로의 말을 해줘야 할지 망설여졌습니다.
그 친구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이고 누구보다 더 열심히 밝고 건강하게
생활을 해 왔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오히려 저를 위로하며 걱정하지 말라 했습니다.
언제나 처럼 씩씩하고 밝게 말입니다.
대신 기도 많이 해달라며 수술을 위해 현재는 입원을 한 상태입니다.
아마도 불안하고 착잡한 심정으로 병실에 누워 있을 것 같은 모습입니다.
20여 년을 가까이 한 친구이기에 함께한 우리“도원”친구들 모두가 빠른 쾌유를 비는
간절한 마음에 힘이 되는 성가를 핑키천사님께 두 곡 정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