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글을 읽고 읽을 수록 꼭 그 글과 같은 "좋은 사람"이 되고픈 욕심과 바램이 커져만 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항상 그런 저의 바램에 미치지 못하는 저의 모자람과 부족함을 발견하며 좌절하고 또 속상해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제도 오늘도 포기하지 않으렵니다.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그날까지, 아니 그 전부는 아닐지라도, 작은 한 구절구절만에라도 충실할 수 있는 삶을 살고자 포기하지않고 노력하는 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어떻게 의도인지 우연인지, 한달을 하루하루에 맞춰진 듯 서른구절이네요.
너무 길어서 문제가 되지 않으신다면, 방송에서 사랑하는 성가방식수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너무 길다면 게시판공간을 통해서라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신청곡은 사실,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찌 글을 적고 있는 중에 미리 듣고 있습니다. ^^
신청곡은 바라님께서 좋아라 하시는 성가로 부탁드립니다. ^^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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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길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옷 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자기 부모 형제를 끔찍히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기 일에 만족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기 자신을 지킬줄 아는 사람이 좋고
노래를 썩 잘하지 못해도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린아이와 노인들께 좋은 말벗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책을 가까이하여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이 좋고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고
철따라 자연을 벗삼아 여행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손수 커피 한 잔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하루일을 시작하기 앞서 기도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하루일을 마치고 뒤돌아 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줄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때에 맞는 적절한 말한마디로 마음을 녹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외모보다는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눈을 가진 사람이 좋고
친구의 잘못을 충고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용서를 구하고 용서 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고
새벽공기를 좋아해 일찍 눈을 뜨는 사람이 좋고
남을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 좋고
항상 겸손하여 인사성이 바른 사람이 좋고
춥다고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