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님 방송 감사합니다.

by 촌사람 posted Mar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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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예수님!
안나님 방송 감사합니다.

월요일 오후네요..
꼭 이 시간에
왜 열심히 머리로만 기도를 하게 되는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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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본당 대청소를 했습니다.

오후 늦게 까지 하다 보니  좀 힘들어서

저녁에는 정신이 졸았습니다.

본당 청소만 아니라

제 몸도 마음도 대 청소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창고를 정리하다보니 아주 오래된 물건들이 나옵니다.

그 당시에는 필요했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전혀 쓸모없는 것이 되어버린 물건들이

하나둘 쏟아져 나왔습니다.

저 역시 지금 내가 쓸모 있는 인간인지 아닌지

유효기간이 지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배가 침몰하면 가장 가벼운 것들이 먼저 물위에 떠오른다고 합니다.

내 몸을 ,또 마음을 

자신이 소유한 그 모든 것을 가볍게 만들어야 하는 사순시기 같습니다.


티벳의 어느 고승이 안내원하고 제자를 데리고 등산을 했답니다.

내려오는 도중에 제자가 다리를 다쳐서 걷지 못하게 되자

안내원은 부상당한 제자를 버리고 가야지

저 사람마저 데리고 가다간 모두 얼어 죽는다고 했답니다.

그래도 고승은 그 제자를 등에 업고 하산하기 시작했는데.

얼마나 힘이 드는지 땀을 흘리게 되고 몸이 뜨거워지자

얼었던 제자의 몸도 녹기시작해서 제자는 정신을 차리게 됐답니다.

한참을 내려오다 보니 눈 속에 누가 쓰러져 있었고

그 사람은 혼자서 내려갔던 안내인 이었답니다.

추위 속에서 혼자 얼어 죽었답니다.


사순시기에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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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내 생애 축제

고해소에서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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