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미셀님 방송 감사합니다.
방송시간에 지각하다보니
성가 신청은 자주 못해서 미안합니다.
세상에 단 한곳뿐인 신혼부부 릴레이방송
여기 성가방에서 듣게 됨을 영광으로 압니다.ㅎㅎ
====================================
주님!
내 침묵의 주인이시여!
멀고먼 아주먼 곳에서 빛나는 별이 말해줍니다.
어두운 창밖을 열고 당신을 찾아라 말 하십니다
검은 장막에 별보다 많은 시를 쓰고도
나는 당신을 찾지 못합니다.
말없이 존재하는 갈망의 주인이시여
내 가슴속에서 당신의 새벽 같은 눈물은
검은 여울이 되어 흐릅니다.
내 침묵의 주인이시여!
햇살 따가운 시냇가
작은 자갈밭을 걸어가던 당신의 그림자를 따라
서 있는 십자가는 모래알처럼 많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십자가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지난 내 어릴 적 꿈에 잃어버린 당신의 웃음
하얀 나비가 되어 찾아가는
힘겨운 날개 짓은 나의 기도입니다.
내 침묵의 주인이시여!
지친 길동무의 다리에 젖어든 노을이
당신이 흘린 피보다 더 붉게 물드는 저녁
일곱 번씩 일흔 번을 가슴을 치며
당신의 노래를 꿈꾸지만
하루의 끝에서 나는 벙어리가 되어
입가에서 태워버린 노래들
아직 메마르지 않은 풀잎 끝에 매달린
검은 이슬 한 방울
별을 삼켜버린 꿈일지라도
잠들은 나비 곁에 머무는
하얀 희망이 되게 하소서
내 침묵의 주인이시여!
오늘과 내일로 가는
수많은 시간의 흔적들 속에서
망각보다 더 무거운 사슬을 매달고
달빛에 흔들려가는 바람 앞에서...
힘겹게 세우는 순백(純白)의 십자가
스러진 풀잎보다 먼저 일어나
당신의 눈동자처럼 밝은 희망이게 하소서
내 굳어버린 심장의 혈관 속에
남몰래 흐르는
검은 눈물이 되게 하소서
===================================
신청곡
소명---동방..?
내 영혼아 주님 찬미하라--프레즌트
그럼 수고많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