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행복

by 모카 posted Apr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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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예수님

<또 기다리는 편지>

지는 저녁 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
날 저문 하늘에 별들은 보이지 않고
잠든 세상 밖으로 새벽달 빈 길에 뜨면
사랑과 어둠의 바닷가에 나가 저무는 섬 하나 떠올리며 울었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해마다 첫눈으로 내리고
새벽보다 깊은 새벽 섬 기슭에 앉아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는 일보다
기다리는 일이 더 행복하였습니다.

정호승 시인의 시를 안치환이 노래했습니다.
'기다림의 행복'에 마음이 가더군요.
어떤 기다림이 행복할까..
믿음이 있는 기다림, 함께 하는 기다림이 아닐까.. 합니다.

고통속에 세상을 떠나신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하느님의 영광으로 다시 오실 것을 확신하는 기다림,
그리고 의지하면서 기도하고 찬송찬미하면서 함께 하는 기다림. 
이번 사순 시기에는, 성가방 식구들 덕분에 그런 기다림의 행복을 가져 보았습니다.

권성일의 <십자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안치환의 <또 기다리는 편지> 부탁합니다.

바쁘고 힘드신 와중에도 이렇게 방송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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