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도치님 방송 감사합니다.
다들 부활절 잘 보내셨으라 믿습니다.
저도 주님의 부활을 통해서
내 자신이 조금이나마 변해가기를
사순시기를 통해서 또는 묵상을 통해서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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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교만한 것을 알았습니다.
남들도 다 알고 있는 지식이나 생각을
나만이 알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남을 가르치려 했답니다.
내 자신이 겸손하지 못한 것을 알았답니다.
조그만 손재주만 믿고
높은 산이라도 옮길 수 있다고 교만을 떨었지만
자신이 사는 집하나 만들지 못했는데
작은 산새도 자신이 사는 둥지는
스스로 만든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내 자신만이 정의로운 줄 알았습니다.
세상이 모두 거꾸로 걸어가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만이 똑바로 걷고 있다고 큰 소리쳤는데
정작 자신만이 거꾸로 걷고 있는 것을 알았답니다.
내가 사는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모두 공평하게 하셨습니다.
내가 언젠가는 죽어 가듯이
재벌도 권력가도 똑 같이 때가 되면
공평하게 죽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내가 희망하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살아 숨 쉬는 동안에도
타인도 같이 살아 숨 쉰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살고 싶어 하듯이
저 작은 산새도 살아가고 싶어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구분되어 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가 되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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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살레시오수녀회--온 땅에 기쁜 소식 외쳐라.
당신영으로--거룩한 부활의 기쁨
그럼 방송 수고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