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노신부님 부활 축하드립니다.

by 촌사람 posted Apr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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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신부님 방송 감사합니다.
부활 축하드립니다.
 어제 까지 여름처럼 더운 날씨였다가
오늘은 진짜 봄 날씨가 되어 갑니다.

이틀째 운동장에 나갔습니다.
이번 주에 축구대회가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사순시기 동안에 운동을 안했더니
아래 배가 나와 버렸습니다.(일명 떵배 ㅎㅎ)
무슨 고무줄 배도 아니고 5주만에...
배가 너무 나와 버린 것도 모르고

올챙이가 되어 버린 배를 보며
어쩌다가 이 모양이 되었나 하고
운동 좀 해야지 마음 단단히 먹고 저녁에 운동장에 나갔습니다.
여긴 야간 나이트 시설이 되어서 저녁에 운동을 많이 한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과 인사하고
연습게임에 들어 갔습니다.
5분도 안되서 맛이갔습니다.

마음은 청춘인데 몸이 환갑입니다.
공이 내 눈앞에 굴러가는데도
쳐다만 보고 있을 뿐 몸이 다가가지 못하는
참 안타까운 현실에 눈물이 났습니다.

차라리 굴러다녀라 하고 놀려대는 친구들 웃음소리를 뒤로하고
운동장 구석으로 숨어서
활짝 핀 목련꽃 구경만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건강은 배둘레로 통한다 합니다.
성가방 식구들 건강 잘 챙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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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사랑날개--부활
푸를청--주님 눈길이 머무는 곳에

신부님 목소리 부활 축하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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