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즈갈님 방송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창문가에
작은 새가 날아와 전기 줄에 앉더니
한참을 울어대는 소리에 잠을 깨었습니다.(참고로 참새는 아니구요,,)
잠시 후 또 한 마리가 날아오더니
함께 어디론가 사이좋게 떠났습니다.
아마도 계절이 그러니 짝을 부르는 구애의 노래였나 봅니다.
얼마 전 지인이 선물로 건네준 야생 난을 화단에 심었습니다.
작은 꽃이 피더니
그 향기가 온 화단에 퍼집니다.
비록 화려하진 않지만
여러 가지 꽃들 중에 가장 향기로운 모습입니다.
한쪽 구석에 존재감도 없이 숨어 있던 작은 야생 난이
어느 날 꽃들 중에서
가장 멋진 향을 내는 존재가 되어 있었습니다.
봄날에 부활하신 주님은
그렇게 존재감 없었던 야생의 난처럼
잊혀 진 것들을 되찾아 보게 하셨고
들을 수 없던 소리들을 듣게 하셨고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느끼게 하셨습니다.
아침이슬처럼
맑은 목소리로 아침을 깨우는 말씀은
시간의 흐름을 벗어나
과거의 사람들에게 말씀하시고
아직 오지 않는 미래의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전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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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Deo---다시 열린 세상
푸를청--주님의 눈길이 머무는 곳에
즈갈님 방송 수고하시구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