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비아님 안녕하세요. 방송 감사드립니다
월요일입니다. 비가 많이 오고 바람까지 불고 있습니다,
농사를 지어야 하는데 그동안 가물었거든요.
적당한 시기에 단비 가 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마을 직장 축구대회가 있었답니다.
아직 마음만 청춘이라서 운동은 하고 싶은데
촌사람은 직장소속이 없어서
그냥 자투리로 택시기사 모임으로 뛰었답니다.
매일 운전만 하시는 분들이니 운동은 꽝이고
그냥 참가만 하자고 했었는데.
웬 걸..
젊은 축구매니아 팀도 이기고
사단부대 팀도 이기고, 4개 구장에서 대회가 열렸는데
소문이 나더니 경로당 할멈들까지 촌사람 응원하러 왔답니다.
준결승에서 아깝게 졌지만요.
얼마나 기쁜지 서로 박수치고 신났었답니다.
안된다하는 일도, 어렵겠지 하는 일도
노력하면 조금씩 이루어진다는 생각도 듭니다.
촌사람은 주전자 당번만 했는데.
팔다리 어깨 안 아픈 데가 없네요.
그래도 마음은 기쁩니다.
살아있다는 것 느낄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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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pax--주님의 계절
신상옥--엠마우스
정다운 목소리 감사히 듣고 삽니다.ㅎㅎ
수고많이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