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신부님 부활 축하드립니다.
힘드셨을 텐데..
방송까지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히 듣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많은 일들이 자신에게 다가오며
자신의 마음에 따라 선택을 하고
무엇을 결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은
오직 자신의 마음입니다.
누가 선택을 강요하거나
판단이나 결정에 대해서
방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결정할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혼란스럽습니다.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다보니 판단이나 결정을 잘 못할 수도 있습니다.
실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천명이라는 나이가 된 저도
무지하게 실수를 합니다.
다만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성서에
돌아온 탕자의 비유가 있습니다.
과거에 무엇을 잘못했느냐보다
그 일에 대해서 회개하고 뉘우칠 줄 아는 아들이
아버지로서는 더 소중한 존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난도 비판도 아닌
그 실수를 이해하고 감싸줄 줄 아는 용서가 필요한 것입니다
물 흐르듯이 그 아픔들을 어루만지고 감싸 안을 수 있는
사랑이 필요한 것입니다.
내가 다가가는 만큼 상대방도 다가옵니다.
내가 멀리하는 만큼 상대방도 멀리 갑니다.
어떤 모습도 담아줄 수 있는 그릇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청곡
떼제-생명의 샘물--알렐루야
두엣베베--용서하소서
비가 오면 먼지도 쓰레기도 다 떠내려갑니다.
우리마음속에 찌꺼기도 다 떠내려 보냈으면 합니다.
신부님 방송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