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님 성가 신청합니다.

by 가별 posted May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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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고인의 기도
               두메꽃
               김태진 신부님 4집 - 탕자


+찬미예수님. 안드레아님.   오전에 해야 할 일을 마치고  혹시나 하고 방송국에 오니, 안드레아님의 구수한 목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오늘은 어린이 날이지만, 안드레아님은 출근하시는지요?  하시는 업무가 남들 쉴 때 업무를 보시는 일이시라. 

  아래의 글은   "주여, 오늘 나의 길에서" 라는  최민순 신부님 글입니다.

최민순신부님은  사제이시며, 시인이시죠.

제가 알기론,  1975년에 선종하신 걸로 알아요.

최민순 신부님의 시 중에서  제가 기억하는 생활성가 가사로 인용된 곡이 생각납니다.

하나는,  고인의 기도 이구요,  또 하나는  두메꽃 이란 곡입니다.

고인의 기도는  아래의 "주여, 오늘 나의 길에서" 라는 시를 인용하였구요.

두메꽃이라는 곡은 시 그대로 인용하여 만들어 졌습니다.


주여, 오늘 나의 길에서 


    주여
    오늘 나의 길에서
    험한 산이 옮겨지기를
    기도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에게
    고갯길을 올라가도록
    힘을 주소서

    내가 가는 길에 부딪히는
    돌이 저절로 굴러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 넘어지게 하는 돌을
    오히려 발판으로
    만들어 가게 하소서

    넓은 길 편편한 길
    그런 길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좁고 험한 길이라도
    주와 함께 가도록
    더욱 깊은 믿음을 주소서
    [최민순 신부]  

    두메꽃

    외딸고 높은 산 골짜구니에
    살고 싶어라.
    한 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 나비 그림자 비치지 않는
    첩첩 산중에
    값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햇님만 내 님난 보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서 숨어서 피고 싶어라.

    [최민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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