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신부님 반갑습니다.
미국은 신종플루 때문에 교민들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은 김치 때문에 잘 안 걸린다는 말도 있지만
건강들 조심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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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사람의 풍뎅이 날아가는 소리>
버스터미널에 손님들이 다 내리면
기사 분 혼자 남는다.
그리고 또 혼자서 버스 몰고 가신다
신부님이 그러신 것 같다
미사 후에
본당마당에 혼자 서 계신다.
식목일 날 신자들은 나무를 심는다.
신부님은 뒤에서 물만 열심히 주신다.
무슨 깊은 뜻이 계시는지..
본당 축구대회 하면
신부님~! 심판 봐주세요..말씀드리면
심판은 주님이 하신단다.
맨 날 선수로만 뛰신다.
골 넣으시는 걸 못 봤다.
사제는
사람 낚는 어부라 하셨다
저수지에 고기잡으러 가면
촌사람은 투망 던지고
신부님은 달랑 낚시 대 하나 던지신다.
미사전에
신부님은 머리에 두 손으로 하트를 만드시며
사랑합니다...... 하신다.
촌사람은 대충한다.
신부님은 꼼꼼히 신자 분들에게 다 하신다.
사랑은 누구나 하는데
아무렇게나 하시지 않는다.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
오렌지쥬스 사들고 병문안 갔다
신부님....빵으로 사오지.
병원에서 밥 안주시나보다.
자신이 입원한 사실을 말하지 말라 하신다.
이순신 장군이 생각나서 감동했다
돌아와서 촌사람 침묵했다.
다음날
병실 앞에 사람들이 줄 섰단다.
사목회장님께 혼났다.
너만 알고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귀신이 곡하고 갔다..
신자 분들이 귀신보다 더 잘 안다
신청곡
낮은소리--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제 10회 PBC 창작성가제--데오 그라시스
신부님 방송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