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방송 감사드립니다.

by 촌사람 posted May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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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신부님 반갑습니다.

미국은 신종플루 때문에 교민들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은 김치 때문에 잘 안 걸린다는 말도 있지만
건강들 조심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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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사람의 풍뎅이 날아가는 소리>

버스터미널에 손님들이 다 내리면

기사 분 혼자 남는다.

그리고 또 혼자서 버스 몰고 가신다

신부님이 그러신 것 같다

미사 후에
본당마당에 혼자 서 계신다.


식목일 날 신자들은 나무를 심는다.

신부님은 뒤에서 물만 열심히 주신다.

무슨 깊은 뜻이 계시는지..


본당 축구대회 하면

신부님~! 심판 봐주세요..말씀드리면

심판은 주님이 하신단다.

맨 날 선수로만 뛰신다.

골 넣으시는 걸 못 봤다.


사제는

사람 낚는 어부라 하셨다

저수지에 고기잡으러 가면

촌사람은 투망 던지고

신부님은 달랑 낚시 대 하나 던지신다.


미사전에

신부님은 머리에 두 손으로 하트를 만드시며

사랑합니다...... 하신다.

촌사람은 대충한다.

신부님은 꼼꼼히 신자 분들에게 다 하신다.

사랑은 누구나 하는데

아무렇게나 하시지 않는다.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

오렌지쥬스 사들고 병문안 갔다

신부님....빵으로 사오지.

병원에서 밥 안주시나보다.

자신이 입원한 사실을 말하지 말라 하신다.

이순신 장군이 생각나서 감동했다

돌아와서 촌사람 침묵했다.


다음날
병실 앞에 사람들이 줄 섰단다.

사목회장님께 혼났다.

너만 알고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귀신이 곡하고 갔다..

신자 분들이  귀신보다 더 잘 안다


신청곡

낮은소리--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제 10회 PBC 창작성가제--데오 그라시스

신부님 방송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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