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귀를 막아야 들리지 않고
눈을 감아야 보이지 않겠지만
떠오르는 생각은
마음을 닫아야 하나 봐요...
방송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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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니
얼마 전 비가 내렸음인지
풀과 꽃들은 더욱 짙은 색으로 물들어 간다.
너무 빠른 여름이 온 듯하고
흔한 토끼풀마저 새롭다.
점심시간에 호수로 갔다.
벌써 3일째 호수를 찾는다.
물 냄새가 오늘은 더 부드럽다.
잔잔한 물결처럼
바람은 나를 유혹한다.
저 물위로 눕고 싶다.
하늘이 터키색 호수처럼
내 몸 위에 내려앉는다.
꽃과 풀들을 나를 기다린 듯
흔들거리는 몸짓이지만
다가가지 못하는 발걸음이 무겁다.
You need me~
작은 물오리 한 마리
은빛 물보라를 털고 날아오른다.
잠결에 누군가에 몹시도 맞은 듯
아직 내 마음은 멍든 흔적으로
시퍼런 심연 속으로 잠겨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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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you need me--mariah carey
낮은소리-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수고 많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