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비아님 반갑습니다.
벌써 일 년의 반을 맞이합니다.
하늘이 가을처럼 청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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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았습니다.
한사람의 미소가 이렇게 가슴에 남겨질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소리 없는 웃음하나로
모든 사람의 가슴을 울릴 수 있다는 것을
당신이 떠나고서야 알았습니다.
당신에게 다가설 수 없는 발걸음이지만
마음으로 당신 곁에 머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그래서 흘리는 기쁨의 눈물입니다.
눈물로 다 채워도 채울 수 없을 만큼
그렇게 당신의 빈자리가 그리워서
달 하나에 당신의 모습을 그려 넣습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시골 풍경 속에서
내 가슴에 담을 당신은 타인이지만
잠에서 깨면 난 그대 품으로 갑니다.
그토록 따스했던 웃음을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요
꿈에도 가슴 시리어 잠을 깨면
날 지켜주는 것은
당신의 푸근한 미소일 것입니다.
이제 희미한 그림자로 남겨질 당신이지만
꽃이 피고 향기가 남아 있다면
한줄기 바람에 다가오는
힘겨운 노랑나비 한 마리
칼날처럼 날개를 접고
새 싹처럼 움트는 진동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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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이노주사--소원
pax--아름다운 사람아
비아님 수고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