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얘수님

by 불량어린양 posted Jun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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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



6월엔 예수님을 더 많이 생각합니다

어려서는 나처럼 엄마 품에 안기시고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이를 품에 안고 축복하시며

하늘 나라 얘기를 들려 주시던

참 부드럽고 따뜻한 예수님 마음




6월엔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한다

불쌍한 사람 아픈 사람 두루 찾아 다니시며

정성껏 위로하고 보살펴 주신

참 넓고 깊은 예수님 마음

죄인을 용서하실 때는 어진 아버지 같으셨고

열심히 설교하실 때는 선생님 같으셨고

들에 핀 꽃들을 바라보실 땐 시인 같으셨을 예수님 마음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땐 큰 소리로 아버지를 부르시며

괴로움과 아픔에 무너지시고 창에 찔리신 예수님 마음

죽음 후에 다시 부활하시어

승리의 큰 기쁨 세상에 가져오신

참 놀랍고 새로운 예수님 마음




내 작은 마음이 그 크신 마음을

어떻게 다 헤아릴 수 있을까

하지만 예수님을 더 많이 알고 싶다

더 많이 닮고 싶다 예수님 마음처럼

빨간 장미가 핏빛으로 타는 6월

6월엔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합니다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님의 '사계절의 기도' 중에서>


 

성가신청합니다


이노주사 - 엘샤다이

데오 - 내 안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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