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
6월엔 예수님을 더 많이 생각합니다
어려서는 나처럼 엄마 품에 안기시고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이를 품에 안고 축복하시며
하늘 나라 얘기를 들려 주시던
참 부드럽고 따뜻한 예수님 마음
6월엔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한다
불쌍한 사람 아픈 사람 두루 찾아 다니시며
정성껏 위로하고 보살펴 주신
참 넓고 깊은 예수님 마음
죄인을 용서하실 때는 어진 아버지 같으셨고
열심히 설교하실 때는 선생님 같으셨고
들에 핀 꽃들을 바라보실 땐 시인 같으셨을 예수님 마음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땐 큰 소리로 아버지를 부르시며
괴로움과 아픔에 무너지시고 창에 찔리신 예수님 마음
죽음 후에 다시 부활하시어
승리의 큰 기쁨 세상에 가져오신
참 놀랍고 새로운 예수님 마음
내 작은 마음이 그 크신 마음을
어떻게 다 헤아릴 수 있을까
하지만 예수님을 더 많이 알고 싶다
더 많이 닮고 싶다 예수님 마음처럼
빨간 장미가 핏빛으로 타는 6월
6월엔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합니다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님의 '사계절의 기도' 중에서>
성가신청합니다
이노주사 - 엘샤다이
데오 - 내 안의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