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낮에 안나님 방송은 처음 인 듯합니다.
제가 지금 금단 증상입니다.
30년 지기와 가슴 아픈 이별을 준비하려니
마음이 아픈 게 아니고 손이 떨립니다 .
요즘 비가 자주 와서
화단에 식물들이 무성해졌습니다.
점심 먹고 작정을 하고 화단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장갑을 끼지 않습니다.
촌사람은 맨손이 장갑입니다.
건물옆에 작은 화단이 있습니다
내 가 심은 꽃도 있지만
어디서 날라 왔는지
이름 모를 잡초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꽃들만 남겨 놓고
다 뽑아서 한쪽에 버렸다.
내 생각만 하고 만들어 버린 화단
무엇인가가 허전하다.
나는 보기 좋은데
꽃들도 그리 생각할 까?
내겐 잡초지만
꽃들에겐 친구였을 텐데
나는 내 생각만 손에 쥐고
소중한
꽃들의 마음을 뽑아버렸다.
신청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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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프로젝트-시편 찬양송
김태진 신부님4집 --미치리라
그럼 수고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