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님 방송 감사합니다

by 촌사람 posted Jun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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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낮에 안나님 방송은 처음 인 듯합니다.

제가 지금 금단 증상입니다.

30년 지기와 가슴 아픈 이별을 준비하려니

마음이 아픈 게 아니고 손이 떨립니다 .


요즘 비가 자주 와서

화단에 식물들이 무성해졌습니다.

점심 먹고 작정을 하고 화단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장갑을 끼지 않습니다.

촌사람은 맨손이 장갑입니다.


건물옆에 작은 화단이 있습니다


내 가 심은 꽃도 있지만

어디서 날라 왔는지

이름 모를 잡초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꽃들만 남겨 놓고

다 뽑아서 한쪽에 버렸다.


내 생각만 하고 만들어 버린 화단

무엇인가가 허전하다.


나는 보기 좋은데

꽃들도 그리 생각할 까?


내겐 잡초지만

꽃들에겐 친구였을 텐데

나는 내 생각만 손에 쥐고


소중한 

꽃들의 마음을 뽑아버렸다.


신청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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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프로젝트-시편 찬양송

김태진 신부님4집 --미치리라

그럼 수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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