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별신부님 방송 듣으며 신청합니다.

by 가별 posted Jun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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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평화가 가브리엘 신부님과  신부님의 방송을 듣는  모든 형제 자매님    
    그리고 지금 방송을 듣지 못하는  모든 성가방 가족 여러분에게 가득하시길 두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가브리엘 신부님  제가 읽었던 "가난이들의 어머니  마더 데레사" 라는  책의 한 구절을 함께 나누고자 옮겨 옵니다.


수녀들은 손수레에서 한 사람을 내린 다음 판잣집으로 옮겼다. 

(중략)

짚 침대 위에 누운 환자들이 투덜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누군가 소리를 질렀다.

"이게 무슨 고약한 냄새야?  저놈을 빨리 밖으로 내보내"

(중략)

"저 썩은 고깃덩어리를 밖으로 내보내라니까. 그냥 조용히 뒈지게 놔두란 말이야..."

세 명의 수녀들이 그의 팔과 발을 붙잡고 그를 북쪽의 조그만 판잣집으로 옮겼다.


(중략)

마더 데레사는 다른 두 수녀가 우두커니 서 있는 것을 보고 말으 꺼냈다.

"깨끗한 물이 담긴 대야를 가져와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한테 가 보세요."

마더 데레사는 천천히 그 끔찍한 상처들을 씻어 주기 시작하였다.

절망 스럽고도 힘겹게 숨을 헐떡일 때 마다 중단 되곤 하던 그 오랜 신음 소리는 바로 이 상처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그때 갑자기 아무것도 보지 않을 것처럼 고정되어 있던 눈이 그녀를 향해 움직였다.

덩달아 신음 소리도 멈췄다. 죽음을 앞둔 그는 몇마디 말이 하고 싶었다.

"여기가 어디죠?..... 당신은 누구신가요?... 어떻게 이 고약한 악취 속에서?"

"아니요."

마더 테레사는 대답하였다.

"당신이 겪고 있는 아픔에 비하면 이까짓 냄새야 아무것도 아니죠."

이윽고 저녁이 되자 죽음이 찾아 왔다.  그때까지도 마더 테레사는  그곳에서 그의 머리를 떠받치고 희망의 말들을 속삭여 주고 있었다.

그 남자는 겨우 마지막 말을 할 수 있었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군요. 고맙습니다."

그러자 그녀가 대답하였다.

"고마워 해야 할 사람은 오히려 접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와 함께 고통을 겪으셨거든요."


위의 글을 읽으면서  제 마음엔  그 어떤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이란 매체를 통해  그리고  그 인터넷이란 매체에 여러가지  다양한 것들을 올려 나눌 수 있지만
우리들이 꼭 생각해야 하는  신앙의 나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 공간이  주님께 받은 은총의 공간임을  기뻐합니다.
방송해 주시는 가별 신부님께  감사드리며  기도 중에 기억하겟씁니다.
또한 모든 교우 여러분들을 주님께서 기억해 주시길 바라며 기도 드립니다.


신청곡:  이노주사 4집 - 나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
               갓등 8집  - 하늘을 비추는 별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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