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비아님 방송 감사합니다
비온뒤에 날씨가 무더워집니다.
진짜 여름이 온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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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 간이역
안개 자욱한 아침
첫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구불구불 산 기차 길
덜컹거림에 선 잠 깨어
눈이 부시게
아침 해를 보았으면 좋겠다.
산골 너무 깊어
산짐승마저 길 잃어버리는 곳
때 절은 머리 수건
살 무딘 호미하나 들고
감자라도 캐시는
어머니 닮은
할머니라도 만나고 싶다.
낮선 시골 어촌
파도처럼 잔주름
살 많은 늙은 어부와
낡은 조각배하나 빌려 타고
멀지 않은 바다로 가서
내가 떠나온 땅이라도 보고 싶다
구멍가게처럼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시골 간이역에서
사슬처럼 긴 잠
구멍 난 기차표에 떨어지면
아침보다 더 싱싱한
마음하나 들고 떠나고 싶다.
안개가 나를 밀어
문 열지 못하는 간이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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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고 싶은 계절 입니다 ㅎㅎ
신청곡
떼제-두려워말라-찬미 하여라
박우곤 알렉시우스-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인순이 아줌마--세상에 외치고 싶어
그럼 수고 많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