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님 반갑습니다.

by 촌사람 posted Jun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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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비아님 방송 감사합니다
비온뒤에 날씨가 무더워집니다.
진짜 여름이 온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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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 간이역

안개 자욱한 아침

첫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구불구불 산 기차 길

덜컹거림에 선 잠 깨어

눈이 부시게

아침 해를 보았으면 좋겠다.


산골 너무 깊어

산짐승마저 길 잃어버리는 곳

때 절은 머리 수건

살 무딘 호미하나 들고

감자라도 캐시는

어머니 닮은

할머니라도 만나고 싶다.



낮선 시골 어촌

파도처럼 잔주름

살 많은 늙은 어부와

낡은 조각배하나 빌려 타고

멀지 않은 바다로 가서

내가 떠나온 땅이라도 보고 싶다


구멍가게처럼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시골 간이역에서

사슬처럼 긴 잠

구멍 난 기차표에 떨어지면

아침보다 더 싱싱한

마음하나 들고 떠나고 싶다.


안개가 나를 밀어

문 열지 못하는 간이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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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고 싶은 계절 입니다 ㅎㅎ

신청곡
떼제-두려워말라-찬미 하여라
박우곤 알렉시우스-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인순이 아줌마--세상에 외치고 싶어

그럼 수고 많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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