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어제도 무더웠는데
오늘도 날씨가 더웠습니다.
성가방 식구들 건강 조심하세요
안나님 방송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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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저수지
수풀에 늘어진 달빛
여인네의 치맛자락에 감기듯
보일 듯 숨어버리는 달하나
수줍음도 촌스럽기는 하다.
달빛은 쑥물처럼 뚝뚝 떨어지건만
이슬처럼 받아 마신 술
헛웃음 속에 빠져 버린 것이
달인지 호수인지
나는 이슬만 마시고
그대들은 사랑만 나누었는지
물 차오르는 안개 속에서
달은 호수를 품고
호수는 달을 품었나보다.
백년천년
둘은 벗이지만
나는 객 일세
어느 때
다시 차오르는 달하나
외롭게 홀로 그리우면
아직 안개 잠들은 호수에
오래 묵은 술 하나 들고
내 취한 발걸음
벗하여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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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Deo--어찌 우리 이 죄를
김종오-우린 사랑하기에도
김광석--소금 인형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