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esent 팀의 이용현 신부님의 글을 통해 우리가 접하는 성가 앨범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by 가별 posted Jun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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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예수님

 

베스트 앨범 작업 막바지에 이르러....

 

아직 다 끝나고 마무리 된 것은 아니지만

그 동안 앨범 작업을 위해서 도와주신

성 바오로 미디어 담당 신부님과 이향걸 과장님,

그리고 편곡과 레코딩 엔지니어링으로 수고해 주신

정 선생님과 두 선생님께 감사를 드리고  

자신의 소명으로 기꺼이 받아들이고 함께 해주신

객원 코러스 형제, 자매님들과

언제나 늘 그래왔듯이 모든 열정을 봉헌하며 헌신해주신 

우리 더 프레젠트 모든 찬양사도들의 노고에 힘찬 박수를 보내드리며

 

마지막으로 이 작업의 이유이자, 시작이며, 마침이신

아버지 하느님께 깊은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비록 지도신부 이름으로 출시되는 베스트 음반이지만

앨범 전체의 작업을 우리 더 프레젠트가 함께 했기에

이 앨범 역시도 더 프레젠트의 봉헌 앨범입니다. 

여러분들이 바로 이 앨범의 주역들임에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지난시간 

우리 모두에게는 그분의 부르심이 있었고

우리는 그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했습니다.

저마다 부족한 사람들이 모여

부족한 신부와 더불어 이루어진 

더 프레젠트  공동체,

하지만 그분께서 늘 우리의 모든 삶 안에 함께 계심을 알고, 

또 믿기에 우린 늘 행복하기만 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이루어갈 모든 활동들, 

  녹음, 방송, 공연, 피정, 캠프, 봉사......

우리는 사도들이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사도로서 해나가는 직무들입니다. 

 

그렇기에 사도들의 모든 활동은 성사에 준하는 행위들이지요..

성사는 곧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드러내는 신앙의 신비입니다.

 

곧 우리의 모든 행위들은 

그저 부스안이나 무대위에 올라가

자신의 기량과 기능을 발휘하며

우리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그저 즐겁해 주는 

또 다른  형태의 광대의 업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서있는 그 자리는 성전이 되고,

우리가 부르는 우리의 모든 노래들은

이 땅에 바로 하느님 나라 이루어짐을 선포하는 외침이 되는 

성사적인 직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한 성사와도 같은 직무를 수행하고자 하는 우리에게

특별히 요구되는 것이 있다면

사도로서 직무수행을 해나가기 위한 끊임없는 에너지를

스스로가 축적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에너지는 어떤 무엇으로도 구할 수 없고

바로 하느님께 드리는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만이 구할 수 있습니다.

그 기도가 바로 에너지의 보고이고,

생명의 젖줄이 되며, 어둠을 밝힐 수 있는 빛이 되어줄 것입니다.

 

기도는  곧 아버지 하느님과의 대화,

곧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과 더불어 하느님 나라 건설을 위한 작전을 세우며

그분으로부터 힘을 얻는 시간.

(말씀 묵상이 반드시 필요함)

 

그 기도를 통해 우리는 성장하고,

그 기도를 통해 우리의 모든 행위들은

참된 성사로서 그 신비를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The Present!

하느님의 선물들,

하느님의 사람들,

하느님의 사도들이여!

 

늘 언제나 함께 하시는 그분의 크신 은총이

여러분 모두에게 차고 흘러 넘쳐서 

세상 모든 이들에게 평화와 기쁨의 샘물을 길어다 줄수 있는 

참된 사도로서 더욱더  거듭나 주길

베스트 앨범이라는 또 하나의 열매를 맺어가는 시점에서

부족한 지도신부가 두손모아 기도 드립니다.

 

2009년 예수성심성월의 어느 날

용문에서 The Preset 지도신부

    Fr.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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