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비아님 방송 감사히 듣습니다.
아침까지 비가 퍼 붓더니
지금은 비가 그치고 무덥습니다.
오늘은 감자가 안 들어간
뼈 따귀 감자탕이 점심 메뉴였습니다.(사실입니다) .
감자가 빠져서..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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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쟁이 가지처럼 야윈 마음
바람에 서걱서걱 부딪치고
비가 내리면
젖은 남루한 옷차림처럼
거추장스럽기도 한 마음이다.
밤이면
바람소리로 울어대다가
시린 마음 몇 번 끊어지고
하나 둘 세어보는 것도
사슬에 묶인 짐승이리라.
애초에
마음자리 없다고
몸 하나 세울 자리 더 없을까
그물 같은 가슴에
내리는 빗방울만 고인다.
바람이 스치듯 다가와
내 선 잠마저 빼앗아 간다.
바람 외롭다고
비까지 내려오는 밤에
문득
끊어버린다고 어딘가 던져버린
담배하나 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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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글로리아--이 하루도
내 생애 축제
방송 수고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