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비아님 반갑습니다.
여긴 밤새 천둥번개치고 소나기 왔습니다.
천둥번개가 무서운 촌사람
아직도 겁이 많은 거 같습니다.
===============================
눈길 끝나는 저 언덕에
돌무지 한 아름 쌓인 미루나무
초록 잎 몸 가득 누벼간다
무심히 마음속 깊이 둔 것은 아니지만
밤새의 눈에 새겨진 둥지하나 만들고
작은 날개 푸득거려
이 밤
홀로 선잠 깨워 놓고
풀숲마다 숨어드는 어린 달빛
속 비워내는 강여울을 달래며
또 다른 사연마저 휘감고
저 먼 강물의 그림자길 따라 흘러간다,
발끝에 머무는 초록그림자
잠자리 날개 잡아가듯
살포시 끌어안고
이 곤한 잠으로 덮는다.
한여름 밤
꿈으로 가는 길목에서
====================
신청곡
Pax---동행
이노주사--나 살아서도 죽어서도
방송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