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신부님 안오셔서
신청사연 혼자 올립니다 ㅎㅎ
바라님께서 방송 하시니
신청곡 들려 주소서 ㅎㅎ
=======================
당신이 떠나 버린 메마른 언덕
한 여름의 태양 같았어라
피와 땀이 뒤 섞여 나뒹구는
아픔의 소리들
지워지지 않는 세월의
상처 안은 속삭임인가
생채기 난 가시덤불 속
솟아오르는 샘가에
얼굴인 듯 아닌 듯
투명의 선을 그리는
그 어느
물고기의 움직임처럼
오시는 길은 몰랐어도
가시는 길은 알았어라
하늘은
당신의 미소로 만들어진
소담스런 구름하나 떠있으려니
살포시
흔적 없던 그 자리에
이름 모를 어린 싹 하나
눈 비비고 일어난다.
님 은 오시는 것이 아니라
바라보는 그 자리에
먼저 계셨음이라
나 홀로 먼 길 돌아왔을 뿐
부끄러운 마음
두 손 모아 세월 속에 감추어 두고
이제 서투른 속삭임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
신청곡
이노주사--나 살아서도 죽어서도
박상민 --빗물
죄송합니다.
(신부님께서 뉴욕 다녀오시느라 오늘 방송 못하셨다고 연락 주셨습니다.
식구들께 미안하시다고 전해드리라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