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못오시네요.

by 촌사람 posted Jul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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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신부님 안오셔서
신청사연 혼자 올립니다 ㅎㅎ
바라님께서 방송 하시니
신청곡 들려 주소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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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떠나 버린 메마른 언덕

한 여름의 태양 같았어라

피와 땀이 뒤 섞여 나뒹구는

아픔의 소리들

지워지지 않는 세월의

상처 안은 속삭임인가


생채기 난 가시덤불 속

솟아오르는 샘가에

얼굴인 듯  아닌 듯 

투명의 선을 그리는

그 어느

물고기의 움직임처럼

오시는 길은 몰랐어도

가시는 길은 알았어라


하늘은  

당신의 미소로 만들어진  

소담스런 구름하나 떠있으려니

살포시

흔적 없던 그 자리에

이름 모를 어린 싹 하나

눈 비비고 일어난다.


님 은 오시는 것이 아니라

바라보는 그 자리에

먼저 계셨음이라

나 홀로 먼 길 돌아왔을 뿐

부끄러운 마음

두 손 모아 세월 속에 감추어 두고

이제 서투른 속삭임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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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이노주사--나 살아서도 죽어서도
박상민 --빗물
죄송합니다.

(신부님께서 뉴욕 다녀오시느라 오늘 방송 못하셨다고 연락 주셨습니다.
식구들께 미안하시다고 전해드리라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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