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리듬 ♤
삼라만상은 서로 사랑한다.
세상 만물은 각자가 하나의 <너>를 향하고 있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서로 내밀한 관계 속에 있다.
동물과 식물을 비롯한 모든 존재들은 끼리끼리 서로를
흉내 냄으로써 형제적 사랑으로 함께 결합되어 있는 것이다.
꽃의 흉내를 내는 곤충들이 있는가 하면
곤충처럼 행동하는 꽃들이 있고,
물, 돌, 모래, 눈, 숲, 혹은 기타, 다른 짐승을 닮은 동물들이 있다.
이와 같이 삼라만상은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먹여 살리며,
탄생과 성장, 번식과 죽음이라는 거대한 과정 속에 함께 결합되어 있다.
자연 속의 만물은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모습과 상태에 변화가 생기며, 서로 껴안고 애무하며 입 맞춘다.
-<침묵 속에 떠오르는 소리>중에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에게서 왔기에
삼라만상은 그 사랑의 리듬에 맞추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서로 내밀한 관계 속에서 친교와 생명을 나누며
하나의 <너>인 하느님의 사랑을 향하고 있습니다.
“모든 지배하는 무생물들마저 이에 복종하는 자연의 여러 법칙은
(무생물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어떤 생명에 의해 생기를 얻어
살아 있는 것이니까) 사랑이라는 하나의 법칙이 변해서 된 것이다.
모든 물리적 현상은 이처럼 사랑이라는 동일한 현상이 달리 표현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침묵 속에 떠오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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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고백2 - 어둠의 그늘속에서
성밴드 - 침묵의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