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천사님 방송 감사드립니다.
주일 잘 보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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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순간이 오기 전에
슬픈 눈물부터 흘리지 않기를
아직 당신의 숨결로
사랑을 이야기할 시간은 남아서
남겨진 얼굴들을 그리워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살아야만 했던 기쁜 고통이
당신의 유일한 유산입니다.
그대가 향기 없는 꽃이었다고 해도
바라보는 사람 없는 거울이었다 해도
당신이 흘린 삶의 땀방울 밑에
작은 씨앗하나가 남아 있습니다.
당신의 죽음 앞에서
당신의 잘못을 저울에 달지 않으며
당신의 선함을 헤아리지 않으려합니다.
당신이 남기고간
작은 씨앗하나
우리들 마음속에 추억으로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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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던
김 선 배 (베드로)님께서
어제 저녁에 하느님 나라로 가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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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신상옥
방송 감사히 잘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