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합시다 ㅎㅎ

by ♣안드레아♪~♫ posted Jul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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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아침밥을 묵다가 나가 그랬어.

오늘은 엄청 더울 것 같은께

우리 말조심허자고.

아내가 어리둥절 했어.

당신도 오랜만에 좋은 말쌈 허신다고.

근께 오늘같이 불쾌 지수가

높은 날은 서로간에 신경건드는 말은 삼가허자고 신사협정을 헌 것이여, 말허자면.

그런디 점심시간 정도 되았어.

아내가 아들놈한테 전화를 허는 것 같드구만.

그러더니 허는 소리가

며늘 아이될 아이는 뉴욕에 가고

아들녀석은 친구들허고 이사를 헌다는 거여.

자기 아들만 일한 것이 좀 거시기 허다 이거제.

그래서 나가 그랬지 심있는 놈이 이사를 혀야제 누가 허느냐고 했더니,

누군가는 지도 몰러.

허면서 헌다는 소리가

그렇게 잘 알면서 우리 집 심있는 놈은 놀고

심없는 나가 집구석 청소를 혀야 돼는 겨 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둘이 배꼽 잡고 웃었어.

 

오늘같이 습기가 많아 불쾌지수가 높은 날은 정말 조심혀야돼.

평상시엔 그런데로 넘어갈 말도 이런 날은 곡해가 생길 수가 있거든.

그래서 하는 말인데

자네도 오늘은 특히 말조심혀.

그라고 좋은 것이 좋다고 좋아좋아 허라고.

그러면 이런 날도 잘 넘어 갈틴께.

괜히 말 잘못혀가지고 말썽이 되면

기분 잡처, 그래서 한 잔허면, 돈없어저, 몸 망가저,

일석삼조가 아니라 일석삼실이 될 것 아니냔 말이여.

우리 오늘 잘 보네세.  [출처] 네이버의 한 블러그에서

신청곡 : 우리모두 노래 합시다.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장환진= 당신에게
더운데 방송 수고하십니다 비아님  좋은밤 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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