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성가단 20주년 감사 음악회 ‘순교자 현양 마당극’ - 가톨릭신문 기사

by 가별 posted Jul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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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순교 현장 ‘생생히’ 그려                                                               
                                                                                                                                                     발행일 : 2009-07-12


 
- 2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 ‘순교자 현양 마당극’의 한 장면.


한국천주교 성음악토착화연구원 부설 로사리오 성가단(지휘 이종철 신부)은

창단 20주년 감사 음악회 ‘순교자 현양 마당극’을 7월 2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었다.

4개 마당으로 이뤄진 마당극은 각 마당마다 스스로 신앙의 빛을 받아들여 그 빛을 더 환하게 밝히기 위해
자신마저 내어놓는 믿음을 보여준 우리 선조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첫째 마당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였던 조선 땅에 신앙의 빛이 태동하고 그 빛을 받은 우리 선조들의 마음속에
신앙의 빛이 굳건히 자리 잡기까지를 묘사한다.

둘째 마당의 주요소재는
 
믿음과 선교를 주제로 신앙전파의 선구적 내용이 담긴 광암 이벽의 천주공경가이다.
이벽의 설교(천주공경가)를 들은 선조들은 ‘알렐루야’라고 응답하며 민족의 복음화와 구원을 염원했다.

이어 순교자 현양 마당극 중에서도 핵심인 셋째 마당에서는
 
박해와 순교의 현장이 그대로 펼쳐진다. 선조들은 신유박해를 시작으로 기해박해, 병오박해, 병인박해에 이르기까지 고통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기 위해 인내했다.

또한 셋째 마당에서는 동정 부부 순교자 유중철 요한·이순이 루갈다의 순교를 기념하며
이들의 기도를 상상해  노래로 만든 곡들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마당은 순교자 찬양의 기도다.
 
신앙 선조의 후예로서 성인들의 굳센 믿음을 본받고 민족 복음화에 앞장서야 함을 일깨워준다.

성음악토착화연구원 로사리오 성가단은 1989년 한국천주교의 역사와 토착화를 위해 설립된 단체다.
이우현 기자
( helena@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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