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성서사 - 행복지기 수녀님의 7월 메일 중에서

by 가별 posted Jul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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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론, 하느님 아드님의 드라마! 중에서
          




       넓은 바다를 헤엄쳐 오는 연어의 강한 귀소본능은 그야말로 자연의 기막힌 선물이며 
       창조주 하느님의 오묘한 안배하심 입니다.
       연어의 삶과 죽음을 보면서,
       우리는 자연과 인생의 신비를 알게 되고 그 안에 숨겨진 신앙의 법칙을 깨닫게 됩니다.
       연어의 경우처럼, 우리 그리스도 신앙인들에게도 일종의 귀소본능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천상 예루살렘을 향한 우리의 세상 여행을 이끄는 원동력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우리는 세상 안에서 얼마나 많은 장애물을 만나며
       얼마나 무수히 험한 물살을 거슬러 나아가야만 합니까?
       연어의 고달픈 여행을 마치고 산란함으로써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듯이,
       세상에서의 힘든 여정을 마치고 천상 예루살렘에서 주님을 만나 뵙게 될 때,
       마침내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 거기에서 시작될 것임을 믿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고달픈 여행으로 인한 우리의 상처를
       자비의 하느님께서 어루만져 주시리라고 희망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이 세상의 거센 물살과 압력을 거슬러 사는 것을 의미하며,
       수많은 어려움과 위험에 봉착하게 되는 삶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이는 끝내 자신이 죽음으로써 새로운 생명을 낳게 되는
       고귀한 희생적 삶을 의미합니다.                                  
                              
       행복지기 수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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