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비워내고 침묵으로 가는 들판의 고요함처럼
삶의 흐름 속에 흘러온 시간만큼 평온 할 줄 아는
지혜가 많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은 먼길을 돌면서 중년 이후 외모는 변해갑니다
삼단복부 이중턱 구부정해지는 허리 등
그리고 흰머리 빛나는 대머리
또 늘어진 피부 자꾸 자꾸 처지는 눈꺼풀 등
세월 따라 기력이 쇠퇴해지는 만큼
마음도 따라 너그러워지는 노년이길 바랍니다.
인간은 조금씩 비우다 결국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을 때 세상을 뜨는게 하늘에 뜻입니다.
만일 내가 없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비참하게 생각될지 모르나 그 누가 없어도 잘
돌아가게 되므로 우리는 안도 할 수 있습니다.
여자든 남자든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외양이 아닌 그 사람의 어딘가에서 빛나고 있는
정신 혹은 존재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때가 좋습니다.
그래도 말년을 앞에 둔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향기를 나눠 줄 수 있는 것은 德이
있기 때문입니다.
덕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쌓이는 것입니다.
사랑이 인간을 구제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움과 절망이 인간을
구제할 수도 있습니다.
노년의 연륜은 미움과 절망까지도
품을 수 있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글 하나 올립니다 햇살이 너무나 뜨거운 하루였답니다 오늘도 존 하루 마무리 하세요 ^^** 너와 나의 노래가- 김성훈 신부님 앨범 중에서 [열두광주리] 아버지의 마음 - 김선일 이럴게 두곡 청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