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워가며 닦는 마음/좋은 글 모름지기 살아간다는 것은가득 채워져 더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비워가며 닦는 마음이다.비워 내지도 않고 담으려 하는 욕심,내 안엔 그 욕심이 너무 많아이리 고생이다.언제면 내 가슴속에이웃에게 열어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수수한 마음이 들어와 앉아 둥지를 틀구바싹 마른 참깨를 거꾸로 들고 털때소소소소 쏟아지는 그런 소리 같은 가벼움이자릴 잡아 평화로울까.늘 내 강물엔 파문이 일고 눈 자국엔 물기 어린 축축함으로 풀잎에 빗물 떨어지듯 초라하니그 위에 바스러지는 가녀린 상념은 지져대는 산새의 목청으로도 어루만지고 달래주질 못하니한입 베어먹었을 때 소리 맑고 단맛 깊은 한겨울 무 그 아삭거림 같은 맑음이 너무도 그립다.한 맺히게 울어대는 뻐꾹이 목청처럼피 맺히게 토해내는 내 언어들은죽은 어미의 젖꼭지를 물고 빨아내는철없는 어린것의 울음을 닮았다.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이곧 나다.육체 속에 영혼 속에수줍은 듯 숨어 있는 것도역시 나다.나를 다스리는 주인도 나를 구박하는 하인도변함없는 나다.심금을 울리는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외침 외침들 그것도 역시 나다.나를 채찍질하는 것도 나요.나를 헹구어 주는 것도 나다.출처 : 좋은 글 중에서미리 올립니다 제가 오늘 우리 생일겸 울 아버지 생신겸 울 외 할아버지 기일 때문에 방송을 못들었것 같아서 미리 올립니다 어제도 그럴고 오늘도 밤에 접속을 못할것 같아서리 이럴게 밤 대신 올립니다, 오늘도 존 밤되세요 밤에 올린 신청곡으로 미리 올립니다 ^^** 신청곡은 12-행복도 당신께로부터- 원선오 신부님 앨범중에서 아름다운사제들 - 02-너의고운미소지으며@@ 이럴게 두곡을 성가방 식구들위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