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누님~ㅠ.ㅠ

by 호주도피유학생 돈보스꼬 posted Aug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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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 누님~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2주전에 호주에서 제가 살고있는 브리즈번에서 유학생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아우디를 몰고 가다 경찰과 마추치곤 도망가다가 차사고가 나서 옆에 타고있던 한인 여성 유학생이 그자리에서 즉사

그리고 뒤에타고있던 한인여성 골절상을 당하고 운전 중이던 유학생은 의식불명......

그런데 사고난 다음날 한 친구에게 전화가 왔어요 저의 베스트 프랜드이자 제가 다니는 대학교 친구가 지금 병원에 입원했다고

알고 보니 그운전자가 제 친구더라고요..안타 까움에 그리고 놀라움에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친구 병실앞에는 경찰들이 면회 금지라고

제 친구를 못맞나게 하더라고요 음주운전에 기물파손에 살인에 제친구를 살인자라고 표현하면서 면회 금지라고 이야기하는 경찰이

참으로 밉더라고요 그래도 범죄를 저질렀지만 제친구인데 얼굴이라 잠시 보고가겠다고 했더니 않된다고 자꾸 이런식으로 보채면

당신도 체포될수 있다고 협박하더라고요...ㅠ.ㅠ 결국 친구 얼굴은 못봤지만 다행이 친구가 의식불명에서 깨어났더라고요~

하지만 의사로부터 앞으로 평생 두다리를 못쓰는 반신불구 판정을 받고 저는 또한번 가슴을 쓸어내려야했습니다. 친구 부모님을

모시고 지금도 병원을 왔다갔다 하지만 정작 저는 가족이아니라고 면회가 않된다네요...정말 친구로써 최소한의 도움이라도 주고

싶은데..그게 않되네요...제가 할수있는건 단지 그친구를 위해 기도해주는것 밖에는 없겠지요~~~

답답합니다...비아누님 제가 그친구를 위해서 뭘 해줄수있을까요~~이제 앞으로 그친구의 얼굴을 볼수가 없어요 호주 에서 재판결과 추방

이라고 하더라고 한국의 경찰에 이송된다고...ㅠ.ㅠ

지금 솔직히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요~~~~노래는 누님이 알아서 센스있게 선곡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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