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
공동체 수녀님에게서 매듭 맺는 법을 배웠습니다.
작고 간단한 모양의 매듭이기에
누구나 쉽게 시작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하나의 매듭은 쉬웠지만
매듭과 매듭 사이의 적당한
길을 찾는 일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봉헌 생활도 마찬가지!
지금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어려움 때문에
고민하며 몸부림치기보다는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징검다리임을 생각하며
새롭게 거듭나기를 노력해야겠습니다.
'인생'이라는 작품이 마무리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