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안젤로님 방송 감사드립니다.
여기는 천둥번개에 폭우가 내립니다.
번개 치면 인터넷이 나가버리기도 하네요.
이웃나라처럼
비 피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비 내리는 늦은 밤
어느 촌 동네
구석진 찻집
설탕 없는 커피한잔 시켜놓고
고추잠자리가 코스모스에 앉아
흔들리는
그림을 그린다.
검은색 빗물이
그림위에 흘러내려
코스모스가 검게 물들자
고추잠자리는 날아가 버렸다
아직 온기 남아있는
커피색처럼
그리움으로 남겨진
얼룩진 코스모스
떠나간 사람의
그림자가 되었다.
비 내리는 늦은 밤
허망한 기억들이
담배연기처럼
손가락사이로 흘러내린다.
세월이 흘러 가버렸듯이
이 밤 시간도 그렇게 흘러가는데
손 떨리는 아픔에도
다시 코스모스와
고추잠자리를 그린다.
아직 커피는
조금 남아 있기 때문에
--------금연합시다..ㅎㅎ------
=========================
신청곡
듀엣베베2집-이젠
배송희-내가 꿈꾸는 그곳
이승훈--비 오는 거리
방송 수고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