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님 방송 감사합니다.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렸습니다.
저희 고장은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비가 그치고 나니, 산에 녹음이 더 푸르게 눈에 들어옵니다.
가끔은 우리들에게 오는 시련이
장마 비처럼 어두운 마음들까지 다 씻어 갔으면 합니다.
오늘이 말복인가 봅니다.
요즘 세월 따라 살다보면
마음이 따뜻하고 정감 있는 사람이 그리워 질 때가 있습니다.
차 한 잔 앞에 놓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아가는 이야기보따리를 한 나절이라도 풀어 놓고 싶고
성공한 이야기보다는 실패한 이야기를 듣고
어깨라도 다독거려 주고 싶고
기쁜 이야기보다는 좀 슬픈 이야기를 듣고
함께 가슴 아파 하고 싶고
우리가 찾는 행복한 삶이 별거 아니라고...
이렇게 마주보고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시간이 행복한 거라고
많은 말보다 순수한 눈빛으로 건네는
그런 시간이 그리워지는 하루가 되기를 기다립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푸른 산이 있어 좋고
먹구름보다는 뭉게구름 같은
풍요로움으로 마음을 채우는
자연을 닮은 평범한 삶이되기를 바라고
침묵 속에 지나가는 세월을 아쉬워하기보다
작은 미소로 떠나보낼 수 있는 여유가 있는 마음
언제나 곁에 있지만 잊고 살아가는
오늘이란 소중한 시간을 찾았으면 합니다.
------주차 문제로 심각하게 다투지 맙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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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이노주사--소원
리필--이 땅에서 천국의 기쁨을
제노--내 맘에 오시는주
비아님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