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님, 서스님 방송 감사합니다.

by 촌사람 posted Sep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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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서스님과 미셀님
방송 감사합니다.

이젠 가을이 성큼 왔네요.

밤에는 창문을 열어놓으면 서늘합니다.

건강 조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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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함석헌


만 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의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 거라."

일러 줄 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 하고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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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인생의 좌우명처럼

들려줄 詩가 있다면

부끄럽지 않게 손꼽아 올리는

함석헌님 의 詩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런  "그 사람" 을 그리워합니다.

그런 이 하나쯤 그립게 곁에 두고 싶어 합니다.

어느 때는 자신이 바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내 곁에 있고,

내가 그 사람에게는 필요한 사람이 된다면

더 없는 축복으로 감사하겠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으로서 늘 부족하다는 사실에

언제나 후회만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버릴 수 없는 자신의 얼굴처럼

그리 살수 있다면,

그리 살아질 수 있다면...

더 없이 행복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내 가슴에 새겨진  詩


이런 사람을 그대들은 가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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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조세현-소원(제 1회 pbc 창작성가제)

pax-주님의 계절
방송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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