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치님 기억에 남는다 하여..

by 촌사람 posted Sep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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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도치님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 란

말 대신에

마지막 신청 하는 사람이 이뻐서 기억에 남는지

미워서 기억에 남는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신청해야 하는 촌사람

주님 죄인에게 항복하소서..라고---티노신부님  하신 말씀 때문에

낮에 배꼽 달아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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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가을비처럼

어두운 창문을 두드리며

외롭지 말라고

당신의 

미소를 남기고 가는 사람


짙은 안개 속에서

두려움으로 떨고 있을 때

작고 따듯한 손을 내밀어

체온을 전하듯

손을 마주잡고

걸어갈 수 있는 사람


수 없는 상처를 입고 지쳐 쓰러진

숲속의 작은 새 한 마리를

따듯한 가슴으로 안고서

안타까운 눈물 한 방울로

가슴 아파 할 수 있는 사람


저 하늘에 별을 바라보며

작은 행복을 이야기 할 때라도

그대 향기로운 머릿결을

내 어깨에 기울여 주고

작은 기쁨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내 삶 속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어제와 오늘..

아니..내가 알지 못하는

내일까지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


먼 훗날 그렇게 살다가

당신은 천국의 끝자리에서

나는 연옥의 앞자리에서

그렇게 차가운 영혼으로 만날지라도


우리 작은 미소로
이별 했던 기억을

그리워 할 수 있는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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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이젠--- 듀엣베베 2집)

마지막 신청곡 이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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