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청소년부 유아부 가톨릭 유아국악 앨범 발매..-정추기경님 참여하심.

“추기경 할아버지와 함께 노래 불러요”

청소년국 유아부, ‘추기경님과 함께 하는 가톨릭 유아국악’ 발매

정진석 추기경 데뷔곡, 아리랑 선율 ‘성호경’ 수록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정진석 추기경이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노래 선물 음반이 나왔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유아부(담당사제 지영현 신부)에서 발매한

‘추기경님과 함께 하는 가톨릭 유아국악’ 음반(이하 ‘가톨릭 유아국악’)이 바로 그 것.

직접 음반 녹음 작업에 참여해, 할아버지의 푸근하고 다정한 목소리를 담았다.

정추기경이 직접 아리랑 선율에 맞춰 노래로 부른 성호경은 ‘가톨릭 유아국악’에서 만날 수 있다.

  ▲ 지난 8월, 집무실에서 앨범에 수록될 ‘성호경’을 녹음 중인 정진석 추기경 (사진제공 평화신문)

  성호경(聖號經)은

천주교 신자들이 모든 기도의 시작과 끝에 이마와 가슴, 양 어깨에 십자성호를 그으며 외우는 기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이라고 바치는 이 기도는

하느님은 한분이시지만, 성부·성자·성령 세 위격을 지니고 계심을 믿는 삼위일체 신앙을 고백하는 가장 짧지만

가장 중요한 기도이다.

   정 추기경은 노래 녹음이 진행되는 동안 “음반에 들어갈 노래를 불러보기는 난생 처음”이라며

쑥스러워 하면서도, 시종일관 웃으며 즐거운 분위기로 녹음에 임했다.

또한 음반에 수록된 메시지를 통해

“전래동요가락에 맞추어 유아들이 하느님과 더욱 친밀해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당부했다.

“전래동요 음률에 맞춰 부르는 기도로 하느님과 친밀해지길”

정추기경, 유아들에게 ‘성호경’ 노래 선물

  9월 초 출시된 음반을 받은 정추기경은
 
“이 음반이 사회에서 소외되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한국의 전통 음악과 쉬운 가사로 이루어진 이번 음반의 노래들을 통해 한국문화를 접하고,

언어도 배우며, 신앙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추기경님과 함께 하는 가톨릭 유아 국악’ 수록곡

  ‘가톨릭 유아국악’은 가락, 음정, 박자 등이 반복되거나 간결하여 유아들이 따라 부르기 쉬우며,

우리나라의 문화를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인 전래동요의 매력을 한껏 살린 음반이다.

  청소년국 유아부 지영현 신부는 “‘가톨릭 유아국악’을 통해 유아들에게 한국 전통의 소리를 들려주면서,

기도문으로 개사된 노랫말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도를 하며 예수님과 한층 가까워 질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이번 음반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요 ‘우리집에 왜 왔니’, ‘쎄쎄쎄’, ‘두껍아 두껍아’ 등에
 
성호경, 성모송, 주님의 기도 등의 기도문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사한 노래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유아 기관이나 가정에서 아이들과 반주음악을 들으며 부를 수 있도록

각 노래마다 MR(반주녹음)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또한 정추기경 외에도

서울대교구 청소년국장 김철호 신부와 왕십리본당 부설 성심유치원 이유찬·김평화·오은빈 어린이,

마니피캇어린이합창단원 정소영·박상희·최유미 어린이가 함께 목소리를 담았다. 

  청소년국 유아부는 ‘가톨릭 유아국악’을 지난 13일(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제5회 청소년축제 참가자들과

서울대교구 각 본당 및 교회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했다.
 
음반에 수록된 전곡 음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다운 가능하다.

www.seoulcatki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