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안나님 방송 감사합니다.
알비나님 별장 가는 길에
멋진 저수지가 있었는데
초저녁 꿈에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낚시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서
서운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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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삼저수지
달뜨기 전 물가에
처량한
어린 송아지 울음
저 어미 부르는 소리
솔깃한 반쪽 해가
긴 팔 흔들거리며
잠기어 멈춘다.
낮 짐승은
밤길 떠나고
밤벌레는
달 찾아오련만
해는 무시로 못 가는지
달빛 가리 운다
기다리다 지친
노을이
검붉어 떨어진다
밤도
낮도 아닌 호수에
물새 한 마리
해를 차고 날아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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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Mocedades--eres tu
강상구-당신은 소중한 사람
-----♣ 방송 감사드립니다. ♧---